[Comics]/[겸이맘의 육아일기 #2]

[57화] 아토피 윤서

뚜뚜SKY~ 2007. 11. 5. 19:13

 

겸이맘의 육아일기 풀 스토리(full story)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윤서의 아토피가 심해졌습니다.
목부터 꿈치 안쪽, 무릎 안쪽은 말할 나위도 없고 배부터 다리까지
온통 오돌도돌이가 다 올라와 있습니다.

 
윤서를 재우기위해 긁어줘야하는 시간은 그래도 좀 나은데
새벽녘 가렵다는 윤서를 몇시간이고 긁어줘야할 땐 정말 괴롭습니다.
어쩔 땐 졸음에 겨워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며
이제 제발 잠 좀 자라고  등짝을 짝~ 때리곤 후회하지요.
사실 긁는 나보다 가려운 저는 얼마나 괴롭겠어요.
'우리 불쌍한 윤서~'라며 자꾸 윤서를 안게 됩니다.

 
겸이는 모유도 1개월 밖에 안먹었지만 피부가 깨끗한데
일년이상 먹은 윤서는 왜 이렇게 아토피가 심한지...
임신기간 동안 라면먹고 매운 것 먹고 대충 먹었던 거며
수유기간에 매운 것 먹었던 것 까지 모든게 내 탓인것 같아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겸이빠의 우둘두둘한 피부를 보며 이건 다 아빠 때문이라며 탓을
돌리기도 하구요.

 
제발 잔인한 겨울이 가버리고 윤서의 피부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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