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자료]/남성질환

요로감염증

뚜뚜SKY~ 2008. 3. 30. 00:30
요로감염증


■ 개 요 :

요로감염증이란 소변을 배설하는 기관인 신장, 요로, 방광 요로에 세균의 침투에 의해 염증이 일어난 경우로 말합니다.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매년 6백만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주로 여성들이 잘 걸리는 병으로 여학생의 약 1-3 %에서 한번 이상 경험을 하고 성적 활동이 시작되면 빈도가 더욱 증가합니다. 당뇨병 환자들과 노인들도 이 질환에 잘 걸리며, 남자들은 요로의 구조 때문에 요로 감염이 생기는 일이 드믈게 나타나므로 만약 나타날 경우에는 요로 감염을 잘 일으키는 다른 이상은 없는지 검사하여야 합니다.

■ 정 의 :

신장, 요로와 같은 상부요로나 방광 요관과 같은 하부요로에서 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로 상부요로감염과 하부요로감염으로 나누며, 상부요로감염에는 신우신염이 있고, 하부요로감염에는 방광염, 요도염이 있다. 대개의 경우는 하부요로감염이 진행되어 상부요로감염이 됩니다.

■ 증 상 :

소변볼 때 요도 부근이 매우 따가운 배뇨통, 주로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소변이 급하게 나올 것 같은 긴급뇨 등이 초기에 나타나며,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색이 변할 수 있읍니다. 심한 열과 허리의 통증이 나타나면 신장 등 상부요로의 감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읍니다. 소아들은 증상이 불분명하게 나타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유없이 생기는 발열, 성장 장애, 간질, 원인 알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요로감염이 원인은 아닌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 원인/병태생리 :

대부분은 세균이 요도를 통하여 방광으로 들어가고 방광에서 요로를 통하여 신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로로 감염을 일으키며, 이를 상행성 감염이라고 합니다. 질 입구나 요도 부위에는 정상적으로도 균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염증을 일으키지 않지만, 장내에 상주하고 있는 대장균과 같은 장내 세균들이 오염되어 질 입구나 요도주변의 피부에 집락을 형성하게 되면 요로감염을 일으킨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러한 세균 오염은 배뇨에 의해 희석되거나, 씻겨져 내려가며, 소변과 방광 점막의 항균 효과에 의해 빠르게 제거되나 균 자체의 독성이 강하거나 양이 많을 때, 피로, 성관계, 피임제, 고령, 당뇨 등 이를 저해하는 요인이 있을 때는 염증으로 파급하게 됩니다.


때로 만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는 골, 피부, 또는 점막 등 체내 다른 곳에서 생긴 균이 균이 혈액을 통해 전이 되는 혈행성 감염도 발생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상행성 감염보다 더 심한 경과를 밟읍니다.

■ 진 단 :

증상과 함께 소변에서 균이 발견되고 소변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을 내릴 수 있읍니다. 소변에서 염증 소견이 나타난다 함은 환자의 소변을 현미경으로 볼 때 백혈구가 상당량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를 농뇨라고도 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를 요도증후군 또는 빈뇨 배뇨통 증후군 이라 하여 대개는 세균에 의한 염증이거나 부인과 질환 또는 성병일 가능성도 많읍니다.
세균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농뇨만 보이는 경우는 트리코모나스, 결핵, 곰팡이균 등 예외적인 균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정밀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 경과/예후 :

합병증이 없는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은 일반적으로 완치가 잘됩니다. 방광염이 반복해서 걸릴 경우는 만성신우신염으로 진행 할 수 있으나, 합병증이 없는 대개의 성인의 요로감염은 신장 기능 장애나 만성 신장 질환으로 잘 진행되지 않읍니다. 상부 요로의 감염이 반복될 경우는 신결석이나 요로의 구조적 이상 유무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6 주 이상의 치료를 하여 균을 박멸하여야 합니다.
소아에서의 반복 감염이나, 폐쇄성 요로병증, 신경인성 방광, 신장의 구조적 이상, 당뇨병 등이 있는 성인에서의 반복 감염은 간혹 만성 신장 질환으로 발전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합병증 :

급성요로감염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거나 치료가 안되면 계속 재발되거나 만성신우신염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방광 요로 역류와 폐쇄성 요로병증이 있는 소아의 만성 신우신염은 신장에 반흔과 손상을 주고 결과적으로 빈혈, 고혈압, 성장부진, 대사성 이상을 보이는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합니다.
신결석과 반흔에 의해 요로가 좁아지면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읍니다. 드물게 신장에 농양을 만들어 복강으로 터지기도 합니다.

■ 치 료 :

대개의 경우 청결한 위생, 성관계 후 배변 습관 등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의사의 처방 없는 항생제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요로 감염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6개월에 2번 이상)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저용량의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성관계를 가진 후 감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여성들의 경우 성관계 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예방법 :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
항생제 남용 주의

■ 이럴땐 의사에게 :

소변볼 때 요도 부근이 매우 따가운 증상,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보게 되는 경우, 소변이 급하게 나올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색이 변하는 경우, 심한 고열과 허리 통증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의학 자료] > 남성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균성 요도염  (0) 2008.03.30
음경암  (0) 2008.03.30
요도하열  (0) 2008.03.30
성기 헤르페스  (0) 2008.03.30
성기 곤지름  (0) 200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