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자료]/남성질환

매독

뚜뚜SKY~ 2008. 3. 30. 00:24
매독


■ 개 요 :

스피로헤타 (spirochete)인 Treponema pallidum에 의해 생기며 주로 성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 모든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전신성 질환이다. 임상상은 매우 다양하며, AIDS의 증가와 항균제의 사용으로 점차 경증이거나 비전형 경과를 취하는 매독 환자들이 늘고 있다.

■ 증 상 :

임상적으로 여러 단계를 거치며, 잠복기 (incubation period), 1기 매독 (primary syphilis), 2기 매독 (secondary syphilis), 잠복 매독 (latent syphilis), 후기 매독 (late syphilis)이다. 후기 매독은 3기 매독 (tertiary syphilis)이라고도 하며 신경매독 (neurosyphilis), 심혈관매독 (cardiovasculr syphilis), 고무종 (gumma)으로 나타난다.

1기 매독
잠복기는 감염 후 1기 매독의 병변 (경성하감)이 나타나기까지 기간으로 평균 3주 (3∼90일)이며 균 수가 조직 1 gm당 107이상이 되야 하며 한 번 분열에 걸리는 시간이 30∼33시간이므로 처음에 접종된 양에 따라 다르다.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또 나타나더라도 환자 자신이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일기매독

전형적인 1기 매독의 병변은 하나의 동통이 없는 구진이다. 구진은 바로 궤양이 되며, 기저는 깨끗하고 경계는 융기되어 있고 특징적으로 연골과 같이 단단하다. 이차감염이 없는 한 궤양은 깨끗하고 삼출액은 없다. 동통은 없으며, 누르면 약간의 압통이 있다. 암시야 검경을 위해 병변 바닥을 긁었을 때 동통이나 출혈은 거의 없다. 여러 개의 궤양이 생길 수 있고, 비전형적 병변이 나타나거나 피부 병변이 없는 경우도 흔하다. 경성하감은 선천성 매독을 제외하고는 수포로 나타나지 않는다. 위치는 접종된 부위에 따라 결정되며,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위치는 외성기이고, 여성에서는 자궁 경부, 구강, 항문 주위, 항문에, 남성 동성 연애자에서는 항문주위, 항문, 구강에도 흔히 나타난다. 구강이나 항문의 궤양은 2차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다. 국소 임파절 종대는 중등도로 커 있으며, 단단하고, 화농하지 않고, 동통이 없고, 1기 병변에 동반된다.

경성하감은 3∼6주 (1∼12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경성하감이 있었던 부위는 흔적이 없거나 약간의 위축성 반흔을 남긴다. 임파절종대는 대개 더 오래 지속한다.

2기 매독
2기 매독은 접종 6주 (2∼12주) 후, 또는 경성하감이 생기고 2∼8주 후에 발생한다. 따라서 일부 환자에서는 1기 병변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체내에 많은 수의 스피로헤타가 존재할 때, 특히 혈액 내에, 나타난다. 전신 증상과 함께 피부와 점막에 병변이 나타나고, 전신의 모든 장기에서 이상을 보일 수 있다. 숙주가 매독균에 대해 면역을 생성하여 스피로헤타의 확산을 막게 될 때까지 지속하며, 면역복합체에 의한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3∼12주 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2기 매독의 임상상은 매우 다양하며, 피부 병변이 가장 흔하다. 반 (MACULE), 구진 (papule), 농포 (pustule), 결절 (nodule) 들이 다양하게 나오며 수포로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 시작은 체간과 사지의 근위부에 붉은 색에서 핑크 색의 3∼10 mm의 반진이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수일에서 8주까지 지속한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생기면 매독에 의한 발진을 의심케 한다. 머리털의 모낭이 침범되면 (follicular syphilids) 일시적으로 탈모가 생기고, 눈썹이나 턱수염이 빠지거나 가늘어진다. 반진에서 구진으로 드물게는 농포 (pustular syphilids)로도 진행한다. 동맥내막염과 혈관 주위 임파구의 침윤도 같은 속도로 진행한다.

따듯하고 습기가 많은 피부가 겹치는 부위 (항문 주위, 여자의 외음부, 음낭, 대퇴부 안쪽, 유방 아래, 정강이, 액와부나 전박와,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서는 구진이 커지고, 서로 합쳐져서 동통이 없는, 넓은 핑크에서 회색의 판이 형성되니 이를 편평 콘딜로마 (condyloma lata)라고 하며,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 전염성이 강한 다른 병변으로는 MUCOUS patch라 불리는 점막에 발생하는 병변이 있다. 입술, 구강, 인두, 편도, 여자 외음부, 질, 귀두, 음경 표피의 안쪽, 항문들에 은빛 회색의 미란과 이를 둘러싸는 발적이 전형적이다. 동통은 없다.
2기 매독의 재발 시에는 피부 병변은 처음보다는 다소 분명하지 않고 비대칭적으로 분포하며, 더 침윤적이다. 아마도 숙주의 면역 반응이 강해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편평 콘딜로마는 아주 흔하다.

전신 증상으로는 미열, 전신 권태, 인두염, 후두염,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관절통, 전신 임파절종대들이 생긴다.
중추신경계도 침범하며 두통, 수막자극증 (meningismus)이 흔하게 나타나고 뇌척수액에 단백과 임파구의 상승이 8∼33%의 환자에서 볼 수 있다. 급성 무균성 수막염도 1∼2%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이런 이상이 있어도 정상인에서는 항균제 치료로 완치가 되었으나 AIDS환자는 완치가 되지 않고 신경매독을 나타낸다. 3기 때 발생하는 신경매독과는 달라 조기 신경매독 (early neurosyphilis)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기매독

잠복 매독
잠복 매독은 매독의 임상 소견이 없고 뇌척수액이 정상이며, 흉부 X-선 상 정상이고 treponema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내는 경우이다. 진행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조기 잠복 매독에는 재발이 생길 수 있고 감염성이 있을 수 있다. 재발은 처음 1년 내에 하는 경우가 75∼90%이며, 2년 내 95%, 5년 내 100%이다. 재발을 할수록 임상상은 더 약해진다. 점막에서 재발이 제일 흔하다. 재발을 하지 않는 기간을 후기 잠복 매독 (late latent syphilis)이라 한다. 단 임신부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파시킬 수 있고, 수혈에 의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조기와 후기를 나누는 시간은 인위적이며 1∼4년이다. 현재는 미국 CDC에서 정한 1년을 많이 사용한다. 재발을 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 것 외에는 병리 소견이나 치료에 차이가 없으나, 동물실험에 의하면 감염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에 필요한 penicillin 양이 증가한다고 하므로 항균제의 양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

후기 매독 (late syphilis) 또는 3기 매독 (tertiary syphilis)
후기 잠복기 환자의 1/4∼1/3에서 3차 매독의 소견이 나타나며 VDRL 역가는 다양하다. 3차 매독의 주된 병변은 대동맥 (약 10%정도의 발생률)이거나 중추신경계 (약 8%의 발생률)이며 다른 임상형은 고무종 (gumma)으로 약 15%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육아종성 병변으로 피부, 연부 조직, 뼈, 간이나 고환과 같은 실질 조직에 생긴다.

후기 양성 매독 (BENIGN tertiary syphilis)
고무종 (gumma)은 만성적인 비특이적 육아종성 염증 반응으로 주로 피부 (70%), 뼈 (10%), 점막에 발생하나 어느 조직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가 불완전했을 때 생긴다. VDRL은 항상 양성이다.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길 수 있고, 크기도 다양하여 현미경적 병변에서 종양과 같이 큰 경우도 있다. 매우 서서히 자라며, 주요 임상 소견은 장기의 국소적 파괴에 의한다. 피부 병변은 표피 결절에서 심부 육아종성 병변까지 다양하며, 괴사가 되면서 주변이 깨끗한 궤양을 형성한다. 더 경과하면 얇은 위축성 반흔이 남는다. 뼈의 고무종은 골절이나 관절의 파괴를 초래할 수 있고, 상기도 고무종은 코나 구개에 천공을 초래한다. 외상을 받은 부위에 생길 수 있다. 병변에서 스피로헤타를 발견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다른 질환과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험적으로 penicillin을 사용하면 극적으로 호전된다.

심혈관 매독
심혈관 병변의 기본적 이상은 폐쇄성 동맥내막염이다. 대동맥의 맥관벽혈관 (vasa vasorum)을 침범함으로서 탄성 섬유를 파괴하고 대동맥 중피의 괴사를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동맥류를 형성하고 대동맥판 부전과 관상동맥 협착을 초래한다.

증상이 있는 대동맥염은 치료받지 않은 매독 환자의 10%에서 발생하나, 병리적 이상은 35%까지에서 관찰된다. 흉부 X-선 상 대동맥 벽에 선과 같은 석회화가 있을 때는 무증상 매독성 대동맥염을 의심해야 한다. 석회화는 동맥경화에 의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매독성 대동맥염이 박리되는 경우는 드물다. 심혈관 매독 환자에서 중추신경계 이상은 흔한 소견이다.

신경매독
신경매독은 증상이 동반되었는지 여부로 구분한다. 최근에는 무증후 신경매독이 늘고 있고 실질 신경매독은 매우 드물어졌다.
무증후 신경매독 (asymptomatic neurosyphilis)의 진단은 임상적으로 신경 매독의 임상 소견이 없으면서 뇌척수액 검사에서 세포의 증가, 단백의 증가, 당의 감소, VDRL 양성 중 어느 한 소견이라도 있으면 가능하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 중 8∼33%에서 무증후 신경매독을 나타내며, 무증후 신경매독 환자에서 증상이 있는 신경매독으로 진행하는 빈도는 모른다.

증상이 있는 신경 매독은 두개의 큰 임상 범주로 분류하니 수막혈관성 신경 매독 (meningovascular neurosyphilis))과 실질 신경매독 (parenchymatous neurosyphilis)이다. 수막혈관 신경매독은 폐색성 내혈관염이 수막, 뇌, 척추의 작은 혈관을 침범하는 것이고, 실질 신경매독은 신경세포, 주로 대뇌 피질의 신경세포의 파괴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수막혈관 신경매독은 염증성 병변인데 비해 실질 신경매독은 퇴행성 병변이다. 실제로는 많은 부분이 서로 겹치며, 병리학적으로도 두 병변이 함께 있는 경우가 흔하다.

수막혈관 신경매독에서는 반측마비에서 점차 진행하는 신경 이상까지 다양한 임상 소견을 나타낸다.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실질 신경 매독에는 진행마비 (general PARESIS)와 척수로 (tabes dorsalis)가 있으며, 광범위한 실질 파괴에 의한다. 진행마비의 이상은 마비 (paresis)의 각 철자에 따라 기억하면 편리하니 - p (personality: 성격), a (affect: 감정), r (reflexes: 반사), e (EYE: 눈 - Argyll Robertson pupils), s (sensorium: 감각 - 망상, 환각), i (intellect: 지능), s (speech :언어)이다.

척추의 파괴 (tabes dorsalis)는 주로 posterior column, dorsal root, dorsal root ganglia의 탈수초로서, 보행실조, 발이 갑자기 나감 (footslap), 감각이상, "감전되었을 때의 통증 (lightening pain)" (갑자기 시작하여 빠르게 퍼지고 사라지는 통증), 방광이상, 발기부전, 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의 상실, 심부동통과 온도감각의 상실이 나타난다. Romberg 징후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증식성 퇴행성 관절 질환 (Charcot's joints)과 하지나 발의 외상성 궤양이 나타난다.

■ 원인/병태생리 :

트레포네마라는 나선형 세균

■ 진 단 :

대부분의 매독 예는 임상 소견과 혈청학적 방법에 의존하며, 잠복 매독에서는 임상 소견마저 없어 혈청학적 방법에만 의존하여 진단하게 된다.

다른 혈청 검사와 마찬가지로 초기 감염에서는 항체가 나타나지 않고, 위양성이 가능하며, 면역 이상 환자에서는 해석이 어려울 수 있다.

시설이나 인원이 가능하다면 암시야 검사나 면역형광법으로 스피로헤타를 증명하면 확정적이다.

■ 경과/예후 :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상당히 있으나,

■ 치 료 :

페니시린이 아직도 유효한 약제이다.

병의 경과에 따라 사용량이나 기간이 다르며, 대개 초기에는 근육 주사로 1-3번 치료하고, 더 오래된 매독은 정맥 주사로 치료한다.

■ 예방법 :

모르는 사람과는 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콘돔을 사용한다

■ 이럴땐 의사에게 :

1. 요즘은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혈액 검사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말을 들으면, 의사와 상담을 한다.

2. 성행위 후 성기 부근에 궤양이 생겼을 때

 

 

 

   매독 (syphilis)

 

 

원인

선천성 매독을 제외하고는 성접촉으로 전파되는데 노출된 사람의 30%에서 감염이 진행된다. 요즘은 에이즈 등과 함께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나선균인 Treponema pallidum 이 원인균이다.


1기 매독

 

감염 후 2~4주 경에 접촉 부위 - 소음순, 대음순, 음핵, 질과 질점막 -에 붉거나 오렌지 색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직경 1~2 cm 크기의, 경계부위가 약간 융기한 살짝 파인 궤양성 병변이 생긴다. 이 병변은 1기 매독의 특징적인 것으로 chancre 라고불린다. 감염성이 높은 병변이다.

병변 자체로는 무증상일 수 있으나 2차 감염이 동반된 경우 통증이 온다. 사타구니(서혜부)에 임파선이 붓는데, 이는 서서히 진행되다가 감염 후 6주경에 윤곽을 나타낼 수 있다.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6~8주경에 chancre 는 저절로 사라진다.

병변의 바닥을 췌취하여 암시야 검사를 하면 나선균인 보인다. 혈청 검사도 시행할 수 있는데, 쉽게 할 수 있는 VDRL 검사는 1기 매독에서 음성이 나온다. 그러나 다른 혈청 검사들 (RPR, FTA-ABS)은 chancre가 보이는 경우 양성이 나올 수 있다.

치료는 Benzathine penicillin G 2.4 백만 단위를 엉덩이 주사 맞는다. 1주일 뒤 다시 2.4 백만 단위를 반복해서 맞는다. penicillin 에 알르레기가 있는 사람은 doxycycline 이나 erythromycin을 14일 복용한다.

추후 검사는 혈청 검사를 하게 되는데 1,3,6,12 개월에 하고 이후 1년 후에 한번 더 한다.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에이즈균이 양성인 경우는 뇌척수액 검사도 병행한다. purple06_up.gif


2기 매독

1기의 chancre를 환자들이 잘 모르고 지나간다. 1기 chancre 가 사라진 후 약 10 주 지나서 2기 병변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감기 몸살과 같이 두통, 목 쓰림, 관절통, 미열, 임파선 커짐 등이 동반된다.

병변은 서서히 시작되어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된다. 병변은 전염성이 매우 높다.

회백색의 살짝 융기되면서 가운데가 함몰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병변이 융합되거나 무리를 지면서 외음부, 회음부, 항문 주위, 허벅지 내측, 엉덩이 등에 나타난다. 이는 2기 매독의 특징적 병변으로 condylomata lata 라고 불린다.

한편 2기 매독은 신체 전반에 걸쳐 피부 병변을 보인다. 특히 손 바닥과 발 바닥에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탈모가 보이기도 하는데 머리털, 눈섭, 수염 등에 좀 먹은 듯 하게 나타난다.

병변의 모양과 비슷한 여러 가지 피부질환과 감별을 잘해야 한다. 진단은 암시야 검사를 시행하고 혈청검사를 하게 된다. 2기 매독 초기에는 혈청 중에 항원의 수치가 너무 높아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혈청을 희석하여 검사할 필요가 있다.

2기 매독의 치료는 감염 후 1년 이내라고 생각될 때와 1년 이후라고 생각될 때가 다르다. 즉 1년 이내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1기 매독 치료와 동일하다. 그러나 1년이 지났다고 판단되는 경우 Benzathine penicillin 2.4 백만 단위를 주마다 한번씩 3번 엉덩이 주사를 맞게 된다. 즉, 총 7.2 백만 단위를 주사 맞는 것이다. penicillin 알르레기 있는 경우 erythromycin을 4주간 복용한다. 혈청검사를 계속하여 치료 효과를 판정하게 되며필요에 따라 뇌척수액 검사 등을 함께 시행한다.
purple06_up.gif


3기 매독

2기에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잠복으로 지내는 경우 진단을 할 수 없어 그냥 지내다가 3기로 진행한다. 궤양성이고 비후한 피부 병변이 질 부위에 보이는데 이를 gumma 라고 한다. 이 병변은 매우 단단하고 아래 조직까지 깊이 파고 든다. 병변에 2차 감염이 흔하다. 치료는 1년 이상된 2기 매독 치료에 준한다.
purple06_up.gif


뇌 매독

균이 뇌척수액과 뇌에 퍼지는 경우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낸다.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고 치료는 수용성 penicillin 2~4 백만 단위를 4시간 간격으로 14일을 정맥 주사한다. 눈을 침범한 경우도 뇌 매독과 동일하게 치료한다. 뇌 매독의 경우 penicillin 이외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알레르기가 있어도 탈감작시켜서라도 사용한다.
purple06_up.gif


 

매독이란?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스피로헤타 팔리다)이라고 하는 미생물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만성 전염병입니다.
매독은 왜 생기나요?
  병원균 트레포네마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길이 15μ쯤의 가늘고 긴, 꼬인 실 토막 같은 모양의 한 미생물이며 대개는 성교나 성교유사행위에 의해 피부나 점막으로 체내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의료 종사자가 트레포네마에 접촉해서 감염되거나(무고매독), 매독환자의 혈액을 수혈 받아 감염되기도(수혈매독) 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매독에 걸려 있어서 태아가 자궁 내에서 감염을 받는 일도 있습니다(선천매독). 선천매독과 반대로 출생 후에 감염 되는 경우는 후천매독이라고 부릅니다.
매독의 증상은?
  매독은 매독균(Treponema pallidum)이 내부 장기에 침범하여 발생하는 접촉성 성병으로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됩니다. 매독은 그 병기에 따라 매우 특징적인 증세를 나타냅니다. 또한 매독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현증매독, 트레포네마의 감염을 받고 있어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잠복매독이라고 합니다.

[경과]

- 제1기 매독 : 잠복기는 9-90일(평균 28일)로 특징적인 경성하감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단단하고, 경계가 분명하고, 통증이 없는 궤양으로 1기 매독의 특징적 증상입니다. 주로 성기 부위에 많이 생기지만, 입술, 항문, 혀 등에서도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 국소 임파선에도 종창이 있을 수 있으나 통증은 없습니다.

- 제2기 매독 : 2기 매독의 특징은 증상이 전신적으로 온다는 것입니다. 두통, 고열, 인후통, 임파선의 종창, 간/비장비대 등의 증상이 올 수 있고 매독진(Syphilid)이라고 불리는 발진이 피부나 점막에 나타나는 시기로 경성하감 발생 후 3~6주 지나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매독진 외에 편평 콘딜로마나 탈모증도 볼 수 있습니다.

- 잠복기 매독 : 제2기 매독 증상이 모두 없어진 시기로 혈액검사에는 매독이 양성으로 나오나 뇌척수액 검사에는 음성으로 나오는 시기를 말하며 보통 수개월동안 지속되지만 경우에 따라 일생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제3기 매독 : 대개 매독 감염 후 3년이 지난 시기로 고무종(Gumma) 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병변을 나타냅니다. 즉 처음 피부 속에 또는 피부 밑에 콩알만한 크기부터 달걀만한 크기에 이르는 덩어리가 만져지며 이것이 차차 커지면서 피부 표면으로 솟아 오릅니다. 이 덩어리는 마치 고무와 같고 눌러도 아프지 않으나 나중에는 중앙부분이 연해지면서 파괴되어 궤양을 이룹니다. 궤양은 심한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되나 다시 재발하는 수가 많으며 심혈관계나 중추신경계와 같은 내부 장기조직에 괴사와 섬유증을 일으키고 흔적을 남깁니다.

[선천매독]

태아가 모체로부터 트레포네마의 감염을 입는 것은 태반이 형성되는 임신 4개월 이후입니다. 모친이 임신 전반에 매독에 걸리면 태아도 태아매독에 걸려서 대개는 사산, 또는 조산이 됩니다. 또한 모친이 임신 후반에 매독에 걸린 경우, 그 시기에 따라서는 출생할 때까지 증세가 없고 출생 후에 유아매독으로 제 2기 매독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모친이 만기매독인 경우에는 감염력이 약해서 아이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천매독중에는 사춘기가 되어서 매독증세를 나타내는 일이 있는데 이를 만기선천매독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눈의 실질성 각막염, 귀의 내이성 난청, 치아에서는 영구치의 상악문치가 맥주통 모양으로 변형하는 허친슨 치아나 고무종 등의 증세를 나타냅니다.

[임부매독]

모체에게 매독이 있을 때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태반이 형성되는 임신 4개월 이내에 발견하여 충분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매독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매독의 치료는 원칙적으로 페니실린 제제를 사용하지만 페니실린 제제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환자에게는 테트라사이클린 제제나 에리스로마이신 제제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조기매독은 치료의 효과가 잘 나타나므로, 치료 개시의 시기가 빠르면 완전히 치유되어 매독 혈청반응도 음성이 됩니다.

만기 매독의 경우 치료를 충분히 하여 완전히 나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매독 혈청반응만이 양성을 보이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언제 치료를 그만두어도 될 것인가는 매독 혈청반응의 항체와 그 변동을 참고하여 판단합니다. 항체가 높을 때에는 여전히 감염원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성관계가 없었는데도 매독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기죠?

A: 매독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후천성 매독은 90% 이상이 성교를 통해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키스, 수혈 등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매독혈청검사에 많이 이용되는 VDRL 검사는 매독이 없더라도 풍진, 수두, 상기도감염, 폐렴, 류마치스성 관절염, 간경화증, 임신, 알레르기성 전신질환 그리고 나병에서도 거짓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의학 자료] > 남성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임균성 요도염  (0) 2008.03.30
부고환염  (0) 2008.03.30
발기부전  (0) 2008.03.30
남성불임  (0) 2008.03.30
남성 갱년기 MALE climacteric  (0) 200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