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자료]/남성질환

비임균성 요도염

뚜뚜SKY~ 2008. 3. 30. 00:27
비임균성 요도염


■ 개 요 :

비임균성 요도염은 사실 정확한 병명은 아니다. 병명은 원래 원인균의 이름과 그 균이 병을 일으킨 부위 이름을 쓰는 것인데, 비임균성 요도염이라면 임질균이 아닌 균에 의한 요도염이라는 뜻이므로 원인균에 대한 이름이 없는 셈이다. 이런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과거검사 시설이 좋지 않았을 때, 임질균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게 진단이 되었지만 그 밖의 균에 대해서는 진단을 못하였다. 다라서 임질균이 있으면 임질이라 진단되고, 임질균은 발견되지 않는데 요도염 증상이 있다면 비임균성 요도염이라고 진단하였다.

이후로 진단 방법이 개선되어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들이 밝혀지기 시작했으며, 클라미디아라는 균이 가장 흔한 균이고, 그 밖에 유레아플라스마, 마이코플라스마, 바이러스, 질 트리코모나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이런 원인 외에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 증상

원인이 많으므로 증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가장 흔한 원인인 클라미디아에 의한 요도염의 증상은 아래와 같다.

임질에 의한 요도염과 비슷하나 증상이 늦게 나오고 정도가 덜하다. 즉 남자의 경우, "위험한" 성행위 1주일 정도 뒤에 증상이 시작되며,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을 볼 때 왠지 불편하여 예정같지 않다는 느낌이다. 여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더 없고, 있는 경우에는 냉이 증가한다는 정도이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선진국 사람들에서 생기는 성병 중 가장 흔하며 개발도상국에서는 많지 않다고 되어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선진국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므로 조금만 불편해도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게 된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증상이 심해야 병원에 가므로 비임균성 요도염 정도의 증상으로는 병원에 가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임질이나 연성하감이 개발도상국에서는 흔한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지, 병원에 오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비임균성 요도염도 흔하리라 추정할 수 있다.

물론 증상의 정도라는 것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심한 사람은 임질과 같이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심한 정도가 비임균성 요도염에서는 다소 드물다.

이런 식으로 치료를 받지 않고 급성기가 넘어가면, 이후로는 증상은 더 없어지고, 본인이 생활하는데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서 염증에 의한 상처가 생기기 시작한다. 즉 합병증들이 생기게 되며 이 때에는 시기적으로 성행위 후 몇 년 뒤이므로 성병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게 된다. 이런 합병증들이 바로 남성에서는 부고환염이고, 전립선염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여성에서는 골반염증성질환, 자궁외 임신, 불임을 초래한다.

■ 왜 문제가 되나

현재와 같이 의료 시설이 충분하고, 어지간한 성병균에 대한 항생제가 개발된 시대에는 병원에 가서 적절히 치료만 받으면 문제되지 않는다.
문제는 증상이 별로 없으며 특히 여자에서는 자각 증상이 별로 없기에 병원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성병이라는 병의 특징이 20-30대에 많이 생기는 병이고 이들은 대개는 건강하기에 다른 이유로든 병원에 갈 일이 없어 비임균성 요도염의 후유증에 대한 대책을 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급성기 치료는 현재 1번 투여로 가능할 정도로 간편해졌지만, 이를 놓치므로해서 불임이나 자궁외임신과 같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행한 일이 생기고 경제적으로도 몇 만배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만일 사회에서 이런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사회의 젊은 남여에서 비임균성 요도염의 빈도가 어느 정도 높다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또한 병원에 오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젊은 사람을 치료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고, 이런 방법이 사회 전체로 볼 때 더 경제적이라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나온 상태이다.

■ 예방

모든 성병은 예방법이 같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콘돔 사용이며, 그 외의 방법에 대해서는 믿거나 말거나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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