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알페온..
오늘 대우 자동차 대리점 매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앞페온이 들어와 있으니 오후에 차량 시승 예약 했습니다.
매장 주차장에는 '허' 넘버를 단 차가 먼저 와 있었습니다.
매장에는 이쁘고 깨끗하게 단장한 알페온 'EL300슈프림'(가격3천8백만원)
스페샬(가격4천만원) 모델보다는 바로 아랫 등급이지만 참 좋아보였습니다.
뒷 자석 독립 에어컨에 뒷자석 암레스트에 조정기 콘트롤까지..
헤드렘프는 어찌나 밝던지..
낮 인데도 매장안을 환하게 비추어 주는것 같았습니다.
HID 제논 램프라는게 이런거구나..
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금 여건상 2.4 모델에 눈이 갔습니다.
그런데, 매장 디스플레이 차량과 시승차량 모두다 3.0 모델 이어서
2.4를 몰고 싶은 나에게는 아쉽기만 하다..
렉서스 잡는 비밀 병기 알페온..
6:4 분할 시트..
뒷자석 전동식 블라인드..(에쿠스 저리 가라다..)
손데 딱 잡히는 변속기어봉..(스틱이면 그립감 최고였다)
선루프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뒷자석이 넉넉한 실내 공간이 맘에 든다..
그런데. 내 체구가 작은 것도 아닌데 운전석이 불편한 이유는 뭘까..?
후드 에어밴드 그릴도 맘에 안든다..
이미테이션.. 구멍이 없다.. 아쉽다.. EL3.0인데..
드라이빙 테스트에 들어 갔다..
매장 직원이 전자동 파킹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른다..
파킹 시스템 자동 감김, 풀림 장치에 대해서 모른다..
파킹 상태에서 드라이빙을 하면 왠지 망가질까봐 파킹풀고 운행했다..
후진시 자동으로 백미러 다운 시켜주는 센쓰~ *^^*
렉서스 잡는 비밀병기라고 정숙성이 최고라고 대리점 직원의 과찬이 대단하다..
렉서스 보다 정숙성이 고만 고만 한것 같은데..
엔진 소음이 내 귀에 거슬린다..
오늘따라 도로를 달리는데 명절 뒷날이라 그런지 차가 도로에 많이 다닌다.
속도감을 밟고 달리고 싶었는데..
괜히 악셀만 웅~웅~ 밟는다..
왠지 아까부터 속도를 높이려는데 귀에 거슬리는 이 느낌..
고속도로를 자주 종종 이용하는 나로서는 급 추진력이 필요 했는데..
순간 가속력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 웅~ 웅~ '
그냥 괜히 RPM 게이지만 올라간다
좀 밟고 있으니 120km까지는 잘 올라간다..
도로가 막히는 관계로 더 이상 속도 높이는 것은 PASS~
왠지 미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니..
괜히 외관이 안 이뻐 보일려고 한다..
내가 원하는 2.4고르기 위해 견적 부탁을 의뢰 했다..
처음 살려고 고르는 차가 SM5, K5였는데..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알피온을 견적을 보았다..
성능 및 인테리어, 시스템 사양등 무난한 것을 고르다 보니..
2.4모델중 최고급을 골랐다.. 3천4백만...(차값만..)
각종 편의 사양 및 6개의 에어백등을 고려하면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지만..
순간 가속성을 TEST를 하기 위해서 악셀을 밟았을 때
'웅~' 하고 RPM만 올라가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 차다..
차량의 정숙성은 좋았으나 엔진 소음이 실내로 들어 오는게 아쉽다..
어깨를 포근하게 감싸주지 못하는 시트 하며..
왠지 나 한테는 아쉬움이 밀려 온다..
처음부터 서양 사람들에게 맞게끔 설계되어서 그런지..
아쉽기만 하다..
왠지 나에게는 아쉬움만 남은 알페온 시승기..
너무 내가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가..
그냥 SM5가 내게 딱 인것 같다..
차값의 최고가가 2700이 안넘어 가니 ..
지금까지 개인적인 주관적인 소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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