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난 기사나 기타 여러 가지 읽을 거리를 찾다보면
대개 반나절에 관한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여행지를 소개할 때, '반나절을 달려서 가다보니,
어느 새 점심 때가 되었다.'는 식의 표현이 있는데, 이는 저자가
말하는 아침부터 4~6시간동안이 아닌, 약 2시간에 걸친 시간을
말한다.
나절이란 하루 낮 중에서 어느 때를 가리킨다. 이러한 표현은
길지 않은 때를 지칭하며, 아침나절, 점심나절, 저녁나절이라고
사용한다. 단순히 나절이라고한다면 하루 낮, 즉 아침부터 저녁까지를
하나로 봤을 때, 아침부터 점심까지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나절은
하루의 반을 뜻하는 것이며, 주로 아침부터 점심까지를 의미한다.
반나절은 한나절의 반이므로, 아침부터 점심까지의 반, 즉 오전 9시~10시경이
되는 것이다. 8시부터 시작하면 12시까지의 반이 오전 10시이지만, 예전에는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여서 보통 6시~7시면 하루 농삿일이 시작되었는데,
주로 품앗이로 일을 내던 풍습에다가 너무 일찍 시작해서 배가 고픈 나머지
점심 전에 중간에 먹는 음식, 즉 아침부터 점심 사이에 들녘으로 내와서
먹는 음식이 있었는데, 이를 새참이라고 하였다. 새참은 곧 새때, 다시 말하자면,
바로 반나절이 될 무렵에 들녘에서 받게 되는 음식을 뜻했다.
1. 나절은 하루의 낮의 반, 즉 반일을 뜻한다.
2. 한나절은 곧 나절을 의미한다.
3. 반나절은 한나절의 반이므로, 하루 낮의 1/4동안을 뜻한다.
4. 새때는 주로 아침과 점심 사이에 나절(무렵)을 의미한다.
5. 새참은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참(간식, 음식)을 의미하며,
새참의 새란 '사이'를 뜻한다.
6. 나절가웃은 나절에 반나절을 더한 시간을 의미한다. 즉 하루 낮의 3/4을 가리킨다.
7. 아침나절은 아침을 먹고난 뒤에 한나절을 의미한다.
8. 점심나절은 점심 때를 기준으로 전후한 반나절의 시간을 뜻한다.
9. 저녁나절은 땅거미가 질 무렵, 즉 해가 지기 전에 한동안의 밝은
때를 가리킨다.
10. 열나절은 특별한 시간을 뜻하지 않지만, 비교적 꽤 오랜시간동안을 가리키며,
대개는 하루종일 무의미하게 시간을 축내고 있을 때 쓰인다.
출처 : 다음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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