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아들아~ 인생은 이렇게 살아라..!!

아들아~ 인생은 이렇게 살아라..!! 2011.08.18

뚜뚜SKY~ 2011. 8. 19. 08:55

아들아~!

 

이제 네가 태어 난지 8년이 넘어서 이제 초등학교 일 학년이 되었다.

네가 태어나기 이전에 너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세상의 어느 부모이든 자기 자식을 최고로 키우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래서 널 풍족하고 부유롭게 키우고 싶었는데..

나도 우리 부모님 처럼 널 풍요롭게 키우지를 못 하고 있구나..

 

난, 너를 잘 키우기 위해 너에게 모든 것을 올인 하는 것보다

우리 부모님도 못배운게 한이 되어 자식 들만은 많이 가르치고 싶다고 하는데..

나 또한 널 위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구나..

너가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때 너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먼저 잘 되어야 하는데..

직장이라는게 안정되지 않고 불안정 하며

투자를 하는 것 마다 실패의 좌절만 보고 있구나.

얼마전에는 직장이 없어 3개월을 집에서 보냈는데

너가 듣고 싶어하는 방과후 학습 과학로봇을 듣고 싶다 했는데

그 돈 마져 없어서 듣지도 못했구나.

이제 얼마 안있으면 또 다시 새로 직장을 알아 봐야 하는데..

그 때가 또 걱정이 되구나..

 

이런 아버지를 닮지 않게 하기 위해

널 이세상에서 남부럽지 않은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그 생각 덕분인지 유치원 때 부터 남부럽지 않게 훌륭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웅변이면 웅변, 그림이면 그림..

전국대회에서 금상이라는 것을 가져다 주며

남들 가족으로 부터 잘 한다는 소리를 들어 주며 살아 줘서 고마웠다.

초등학교 입학 하고서 부터는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대회에 나가면 노란띠에도 불구하고

금상이라는 것을 척척 따다 주니 너에게 투자한 보람을 느꼈다..

다소 10만원이라는 도장비가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그리고, 아직 합격 통지서는 못 받아 봤지만

처음보는 한자 6급에 너 스스로 시험 잘 봐서 합격했다고는 하지만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장담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섣 불리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

일의 결과물을 보기 위해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항상 마무리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 해라.

 

네가 태어나기 전에 내 수첩에 적어 둔 것이 있었다.

*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영어 또는 수학, 한자 배우기

* 태권도 배우기

* 아빠랑 축구 하기

* 주말에 아들이랑 놀아 주기

* 여행 가기

* 자주 대화 해 주기

* 부부 싸움 안 보여 주기

* 기타 등등 잘 가르쳐 주기

 

이중에 영어는 너가 아직 하기 싫어 해서 패스~

아빠가 외지에 근무를 하느라 주말에만 집에 오는 관계로 축구며 자주 못 놀아 준것에 대해 미안~ ^^

여행을 자주 가고는 싶었지만 금전이 걸린 문제라 시간 나는대로 다른 새로운 것을 보여 줄께~

 

그 외에는 너가 스스로 혼자 하는 학습을 잘 해주는 관계로 너무 고맙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을 보여 주고는 싶지만..

아직 너에게 보여주기에 내가 완전하지가 않구나..

언젠가는 너가 이글을 보게되겠지만..

아직 네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이 남아 있구나

 

앞으로 아버지 같은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우리 너와 나와의 인생에 대해서 많이 설계해 나가자구나..